바이브(vibe) 코딩이 유행이다. 'vibe'의 사전적 의미는 '분위기', '느낌'이라고 한다. 'vibe coding'을 직역한다면 '분위기 코딩' 또는 '느낌 코딩'이라는 뜻인데 참 묘하다. 코딩도 예술의 영역에 들어온 건가?
이 신조어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AI 코드 어시스턴트(assistant)가 활성화되기 시작되면서이다. 실제 의미는 자연어로 AI 에이전트에게 구현 목표를 설명하고 코드를 제시받는 작업 방식을 뜻한다.
이번 다이제스트에서 'AI의 이면'이라는 기획 콘텐츠에 업데이트된 '코딩하는 개발자에 대한 위협' 글과도 연관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요지는 AI를 적극 활용하는 한 개발자의 솔직한 생각을 소개하는 것이다.
새로운 작업 방식을 반기지 않을 이유는 없다. 정말로 내게 도움이 된다면 말이다. 개발자가 코딩 작업을 돕는 AI 도구를 끼고 개발 작업을 시도하는 이유는 이러한 기대 때문이다. 그 기대는 확신에 가깝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모양이다. 이 깨달음은 원래부터 바이브 코딩 또는 AI를 이용한 코딩 작업 방식을 한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나로서는 의외의 결과로 보였다. IDE의 그 흔한 기능중의 하나인 코드 추천 기능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이라 AI 코딩 도구는 더욱더 나와는 어울리지 않았다. 속내는 편리함에 익숙하면서 기억에 대한 본성을 잃어버릴 것 같다는 강박이 있었기 때문이다.
혹시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고자 하거나 이미 활용중인 개발자라면 다음의 글을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바이브 코딩 1년째, 서서히 드러나는 'AI 피로'